캘리버 111은 오리스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되어 있다. 독립 경영을 고수해온 스위스 시계 제조 회사 오리스가 1970년대 이래 처음 발표한 이 무브먼트는 오리스가 제조 판매 독점권을 가지고 산업화 공정에 투입한 최초의 캘리버인 동시에, 20세기 초에 이 회사의 창립자들에 의해 시작된 전통의 부활을 의미한다. 현재 오리스가 직접 부품들을 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캘리버 111은 회사 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되었으며 오리스 직원들이 가공 공정을 전반적으로 제어하며 감독하고 있다.